현대자동차 금속민주노동자투쟁위원회
9/12(화) 현장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조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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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9월 12일 14시 19분 50초 61.76.248.206
1. 어제 오전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ㅂㅣ정규직 연대자에 대한 20억 손해배상 대법원 상고’에 대한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상고의 이유를 설명하고 시민모금으로 1,528만원을 모았다는 것을 홍보(?)하려 한 자리였는데요. 대법원에 상고하는 것이야 국민으로서 기본 권리라 하지만 굳이 보여주기식 쇼가 아니라면 시민 모금을 할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입니다. 신분보장을 제외하고 받은 5천만원 가량의 자금을 ㅂㅣ정규직 동지를 위해 쓴 것이 아니라면 그 돈으로 상고를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나요?
최00 동지님. 정의를 빙자하며 자신은 한 푼도 손해보지 않겠다는 알량한 심보로 노동운동 하시지 않길 바랍니다. 다른 사람들의 선의로 나의 욕심을 채우는 것은 사기꾼입니다.

2. 금속노조 임원선거 동향입니다. 현재까지 기호1번 남0규와 기호3번 김0규의 2차 투표 진출이 유력해 보입니다. 전국회의 소속인 남0규는 기아차 최대세력인 민주현장의 지지와 전국적인 조직력을 바탕으로, 김0규보다 강세라는 평입니다.
현장노동자회 소속인 김0규는 현대차 금속연대 소속으로 민투위까지 가세해 지원하고 있지만 오히려 이 점 때문에 마이너스라는 평입니다. 교섭에 실패한 집행부의 교육실장인 김0규 역시 책임을 져야 된다는 반감이 현장에 퍼지고 있다는데요… 박0기 지부장의 민주노총 출마설까지 돌고있는 와중에, 그 전초전인 금속노조 위원장 선거의 출마는 부적절하다는 반응이네요.

3. 하0 후보가 이번 유세에서 또 다시 타사 버스를 타고 지역을 방문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하후보는 2년전 임원선거시에도 전주, 아산, 남양 등 타지역 방문시 기아차 버스를 대절하여 유세에 사용하였는데요. 울산공장 주차장에 현대차 외 타사차량 주차를 막았을 때도, 이는 애사심이 아닌 이기주의이자 미친 이라며 강력하게 반대 목소리를 냈었던 하후보였던 만큼 이번에도 기아차나 타사 차량을 유세에 사용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본인의 소신은 존중하지만, 한대라도 더 현대차를 팔기 위해 고생하는 현대차 영업직 조합원들의 실망감은 피할 수 없어 보이네요.

4. 기호 1번을 추첨 받은 민투위 캠프의 반응은 ‘기호순으로 순위가 되겠네’라며 흐뭇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또한, 당선 시 상집 배분까지 민투위 7 들불2 이0부1의 ㅂㅣ율로 구성한다고 이미 각 주체별 의장단들이 합의하였고 심지어 인자들까지 현장에 회자되고 있습니다. 얼음이 동동 떠있는 김칫국을 한사발 원샷하는 느낌인데, 지금 갈증 난다고 급하게 마시다가 배탈이 나는 수가 있습니다.

5. 명촌과 예전만 주차장에는 외제차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분들이 종종 보입니다. 그런데 최근 사측은 과거 어느 때보다 어렵다고 연일 떠들고 있습니다. 사측이야 원래 어렵다고 떠드는 인간들이라서 그런가 보다 싶긴 하지만, 솔직히 요즈음에 공피치 뜨고 특근이 없어지는 각 공장 상황을 볼때 판매가 정말 어렵다는 말이 이제는 공염불은 아닌 듯 싶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자동차 노동자도 자기 자동차를 안 타면 누가 현대차를 탈까요? 최소한 우리차를 우리가 사야 우리의 고용도 보장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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